산청·진주·창원서 화재 잇따라 발생
산청·진주·창원서 화재 잇따라 발생
  • 김영훈
  • 승인 2017.12.0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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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경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오전 6시 30분께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소재 염소농장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염소 300마리가 폐사되고 철 골조 축사 720여 ㎡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축사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림 5ha가량을 태우고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청군과 산림당국은 불이 번지자 헬기 16대와 군청 공무원, 산불 진화대,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4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최초 축사 화재 발생 8시간 여 만인 오후 2시 20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감식을 실시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2분께에는 진주시 문산읍 이곡리 소재 가구제작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반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동(198㎡)과 CNC 목공용 절단기, 가구 원재료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16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날 오전 1시 15분께에는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 상가 2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식당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식당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취재부종합



 
5일 오전 6시 32분께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소재 염소농장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억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산림 3.5ha가량을 태우고 9시간 만에 진화됐다.
5일 오전 1시 32분께 진주시 문산읍 이곡리 소재 한 가구제작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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