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거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지원 하겠다”
“권역거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지원 하겠다”
  • 최창민
  • 승인 2017.12.1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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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장관 김해 화훼농가·양산 산란계농장 방문
▲ 10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맨 오른쪽)이 한경호 권한대행(오른쪽서 두번째), 허성곤 김해시장(맨 왼쪽) 등과 함께 김해 화훼농가를 찾아 ‘권역별 거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해 화훼농가를 찾아 ‘권역별 거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10일 오후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함께 김해 대동면 소재 로프팜센터를 찾아 화훼 선진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거점 화훼종합유통센터건립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재상정되는 청탁금지법에 농업인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국내 화훼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김해 대동면 로프팜센터는 1만7820㎡(30동) 규모의 자동화시설, 냉방냉수시설을 갖춘 화훼농가로서 장미로 연매츨 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김 장관은 아울러 수출 전략 품목 발굴, 신시장 개척, 수출 전문조직 육성 등 화훼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훼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화훼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화훼농가의 어려움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화훼농가는 관계자들은 수입꽃에 대한 검역철저, 화훼습식유통비 상향조정(1500원→3000원), 수출물류비 지자체별 통일화, 농축수산물 선물상한액 조정(5만원→10만원), 영남권 화훼유통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AI방역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양산 소재 축산종합방역소를 찾아 “양산은 산란계 사육이 많은 지역으로 영남권 계란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빈틈 없는 방역으로 AI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양산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으나 농가의 조기 신고와 경남도·양산시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하에 선제적 방역조치로 추가 확산을 막았다”고 밝히고 “AI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의 전 행정력을 동원 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은 산란계 26농가 110만 수가 사육되는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으로 도는 이 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예찰과 질병검사를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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