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함양곶감 초매식…500억 소득 기대
지리산 함양곶감 초매식…500억 소득 기대
  • 안병명
  • 승인 2017.12.1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은 11일 오전 10시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3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명품 함양 곶감 첫선을 보이는 2017년 함양곶감 초매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을 비롯해 곶감 생산농가와 경매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5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주 2회 모두 17회에 걸쳐 곶감 경매가 진행된다.

함양지역에서 생산된 곶감 21동 2,100접(1 접 100개) 가량이 선을 보였으며, 김종선 씨가 출품한 대시 품종이 16만 원을 받아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전체 경매된 가격은 1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웃돈 가격으로 함양 곶감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함양군 전체 770여 곶감 생산농가에서 30만 접이 생산되어 300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곶감 매출 2020년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함양군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자 오는 1월 청계천 특판행사와 곶감축제 등을 통해 명품 함양 곶감의 판매와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곶감생산에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 고품질 곶감으로 초매식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1월 개최 예정인 함양곶감축제도 세심하게 준비하여 찾아오시는 분들을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고품질 곶감 생산을 위해 올해 32억 원의 사업비로 곶감건조시설과 박피기 등을 지원하였고, 2018년에는 29억 원 지원하는 등 함양곶감 명품 화와 이상기상에 대응하려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함양군은 원료감 자체수급 비율이 65%로 올랐으며, 현대식 덕시설을 갖췄다.

 

안병명기자

2017 곶감초매식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