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5일 동해면 현지에서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및 농협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농협 농산물 집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12억 6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294㎡의 부지에 1655㎡ 규모로 현대식 집하장을 신축, 집하·선별장 및 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에 위치한 동부농협 농산물 집하장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 2차, 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기회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됐다.
군은 경매시스템을 도입한 현대화된 집하장에서 공동 선별해 출하함으로써 신선농산물 판매와 유통 활성화로 경쟁력을 갖추어 고성군 농산물산지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품질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동부지역 농산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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