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위 활동 종료
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위 활동 종료
  • 김순철
  • 승인 2017.12.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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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종명, 부위원장 심정태)가 6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지난 15일 제34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활동결과를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6월 29일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9월 26일과 27일 도내 4개 조선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난 10월 12일에는 RG(선수금 환급보증)발급 완화 등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 중앙부처, 청와대 등에 송부했다. 이어 11월 10일에는 ‘노동자 생존권 보장 조선산업 살리기 대책위’ 등 관련 단체, 정당 등과 공동토론회를 개최해 조선산업 현실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위기극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각계 각층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조선특위에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수주를 하고서도 RG발급에 애로를 겪어왔던 STX조선해양의 RG 발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어, 중견조선소 회생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러면서 향후 과제로 금융권의 경제논리가 아닌 조선업계의 장기전망을 반영하여 중견조선소 지원방안을 담은 정책방향이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되어야 할 것이며, 국회 내 조선산업 특별위원회 구성 및 국내조선사 선박 발주대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심정태 조선특위 부위원장은 “특위 활동은 마무리됐지만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조선업이 회생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향후에도 집행부는 도의회,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실질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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