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인협회는 지난 16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남문학인의 밤과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에 김일태 시인을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김 시인은 1991년 ‘시세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창원예총 회장, 창원문협 회장 등을 역임하고 경상남도문화상, 김달진창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일태 시인은 현재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장과 이원수문학관장,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경남문인협회는 경남문학관장에 서일옥 시인을 선출했다. 더불어 정기총회에서 제29회 경남문학상, 경남문학 우수 작품집상, 경남문학 신인상, 올해의 작품상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올해 경남문학상 수상작으로는 김현우 소설가의 ‘그늘의 종언’이 선정됐다.
경남아동문학회는 정기총회에서 2018년 새 회장에 최영인 동시인을 선출했다. 최영인 동시인은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으로 등단했으며 경남아동문학상과 제1회 영남문학상을 받았다. 부회장으로는 이동배 동시조인·권순희 동시인을 내정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