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 여선동
  • 승인 2017.12.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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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28일 다목적 보건교육실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주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성용 도의원, 도내 시·군 보건소장, 이장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경희 보건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들의 인사말과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맞춤형 공공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0억 9100만 원(국·도비 23억 900만 원, 군비 17억 8200만 원)을 투입 대지면적 1836㎡에 연면적 1723㎡,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마련됐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지역주민들의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통합건강증진실과 체력단련실, 취약계층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구강보건실, 건강홍보관과 북카페 등이 배치됐다.

또한 2층에는 농부증재활치료실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과수작물 재배농이 많은 지역 특성상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관리 및 정신건강과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에는 영양사업실과 다목적 보건교육실을 갖춰 생애주기별·질환별·테마별 영양실습과 각종 건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센터를 통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역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칠원읍에는 기존 칠원보건지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2015년 1월 칠원읍 승격과 함께 인구유입 및 도시화로 민간의료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취약지역을 위해 설치된 보건지소의 진료기능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 2015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대상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5월 착공해 5개월간의 시설체험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군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도내 최초의 주민주도형 보건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이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주체로 참여, 주민건강조직 구성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등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건강사업추진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군민들에게 질환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건강증진 거점기관이자 양질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보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이 칠원읍에서 도군의원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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