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커피업체 ‘커피볶는’ 수출성과 잇따라
진주 커피업체 ‘커피볶는’ 수출성과 잇따라
  • 박성민
  • 승인 2018.01.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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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소재 커피 제조업체 ‘커피볶는’이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영국에 연이어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커피볶는은 최근 태국의 전문무역회사인 P&W Service Ltd.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26일 아타토 드립백 커피 제품을 선적했다. 수출계약은 지난 5월 경남테크노파크의 항노화바이오 제품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석한 방콕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17)를 통해 성사됐다. 수출된 제품은 커피볶는의 인기 제품인 여섯나라드립백 커피가운데 태국인의 커피취향을 고려하여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선별한 네 가지 종류(콜롬비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케냐)의 드립백 커피이며, 태국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커피볶는은 태국에 이어 영국과 미국을 통한 유럽, 북미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코트라 런던무역관의 아마존플랫폼을 활용한 유럽유통망 사업으로 매칭된 Ultinate Technology사를 통해 아마존 영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의 iMaccha USA 사와는 아타토 USA 지사를 설립하고 조만간 아마존 미국과 이베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기식 커피볶는 대표는 “작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는 태국으로 수출성과를 내게 되어 무척 기쁘다. 태국의 경우 태국 FDA 등록을 위한 IOS 인증 획득과 지난 10월 태국 국왕의 장례식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걸림돌이 있어 바이어와의 만남 이후 실제 선적까지 6개월 이상이 걸렸다”며 “수출 실적도 소중하지만 수출에 있어 무엇보다 끈기와 인내가 중요하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진주에서 설립된 커피볶는은 커피원두, 더치커피, 드립백커피 등 커피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커피전문제조업체로 아타토(ATHATO)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약초더치커피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2017년 약초드립백커피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커피를 통한 부가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진주시 소재 커피제조업체 ‘커피볶는’이 드립백 제품을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 영국에 수출했다. 사진은 수출제품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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