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식품 수출은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한 2017년 농식품 수출 실적에 따르면 전년대비 5.6% 증가한 68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대 중국 수출이 사드여파로 10% 감소한 반면 수출 다변화로 이를 만회한 실적이다.
신선농축산물은 AI여파로 가금류(-58.7%)가 급감하면서 전년보다 실적이 나빴다. 그나마 딸기(29.0%), 인삼류(18.7%)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출액은 전년보다 1.2% 감소한 11억 달러다.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사상 최대치인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삼류는 미국내 히스패닉·중국계 등 유통망 확대 및 제품 다양화로 1억5800만 달러를 수출했다. 파프리카는 수출물량은 늘었지만 수출액은 3.0% 감소한 8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가공식품은 라면(31.2%), 소스류(12.1%)가 호조세를 보여 전년대비 7.0% 증가한 57억 3000만달러로 조사됐다.
라면은 3억8100만 달러로 이번 수출 성과에 1등 공신이다. 중국 판매량을 늘리고 태국, 베트남, 미국내 에스닉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국가별로는 일본(13억1000만 달러, 13.4%↑), 아세안(12억1000만 달러, 9.3%↑), 미국(7억4000만 달러, 4.2%↑) GCC(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걸프협력회의 5억 달러, 9.9%↑), 대만(3억2000만 달러, 10.2%↑) 등을 기록했다. 일본은 2012년 이후 수출액이 줄어들다 5년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9억8000만 달러로 4.2% 감소했다.
강진성기자
대 중국 수출이 사드여파로 10% 감소한 반면 수출 다변화로 이를 만회한 실적이다.
신선농축산물은 AI여파로 가금류(-58.7%)가 급감하면서 전년보다 실적이 나빴다. 그나마 딸기(29.0%), 인삼류(18.7%)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출액은 전년보다 1.2% 감소한 11억 달러다.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사상 최대치인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삼류는 미국내 히스패닉·중국계 등 유통망 확대 및 제품 다양화로 1억5800만 달러를 수출했다. 파프리카는 수출물량은 늘었지만 수출액은 3.0% 감소한 8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가공식품은 라면(31.2%), 소스류(12.1%)가 호조세를 보여 전년대비 7.0% 증가한 57억 3000만달러로 조사됐다.
라면은 3억8100만 달러로 이번 수출 성과에 1등 공신이다. 중국 판매량을 늘리고 태국, 베트남, 미국내 에스닉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국가별로는 일본(13억1000만 달러, 13.4%↑), 아세안(12억1000만 달러, 9.3%↑), 미국(7억4000만 달러, 4.2%↑) GCC(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걸프협력회의 5억 달러, 9.9%↑), 대만(3억2000만 달러, 10.2%↑) 등을 기록했다. 일본은 2012년 이후 수출액이 줄어들다 5년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9억8000만 달러로 4.2% 감소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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