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하동군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 최두열
  • 승인 2018.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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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의 메카 알프스 하동군이 올 겨울 전국에서 몰려든 전지훈련팀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여자배구 청소년국가대표 후보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실업 선수단이 군내 일원의 체육시설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달 중순까지 하동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선수단은 고등학교·대학·실업 배구 11팀 222명, 고등학교 남녀 축구 26팀 750명, 초·중학교 야구 4팀 90명 총 41팀 연 1만 164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배구 청소년국가대표 여자후보팀이 청암면 비바체리조트에 숙소를 잡고 지난달 17일부터 6일까지 21일간 하동체육관에서 기초체력 훈련과 실전에 대비한 전술훈련 등을 실시했다.

국군체육부대도 같은 달 20일부터 9일간 하동중학교 체육관에서 1차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차 훈련을 이어간다.

또한 경북사대부고가 지난달 20일부터 4일간 훈련을 하고 돌아간데 이어 8일 홍익대, 16일 성지고등학교, 내달 5일 화성시청, 중부대, 영천시청, 성균관대 배구단이 잇달아 찾아 최소 1주일에서 최대 15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

야구팀으로는 부산사상구 리틀야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양보야구장에서 내달 19일까지 21일간 훈련을 실시하고 이어 서울도곡초등학교가 3∼13일, 포항제철중학교가 9∼13일, 서울언북중학교가 내달 2∼15일 청암·금성면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전국에서 많은 선수단이 찾아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선수단 유치를 통해 숙박·외식·관광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겨울철 대체로 기온이 온화하고 따뜻해 동계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알프스 하동을 찾은 배구팀들이 하동실내체육관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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