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개량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 선발
한우 개량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 선발
  • 박성민
  • 승인 2018.01.0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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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올해 한우 개량을 이끌어 갈 보증씨수소 20마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 가운데 케이피엔(KPN:한우능력검정 결과에 따라 선발된 보증씨수소에 부여된 고유번호) 도체중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했는데, 이 씨수소 자손의 도체중은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24.5㎏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선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한우육종농가에서 14마리가 뽑혔는데 지역별로는 경남1, 경기 2, 강원 4, 충남 1, 전북 3, 경북 2, 제주 1마리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 정액 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이뤄진다. 김시동 농진청 과장은 “암소 교배를 위한 정액을 선택할 때는 보유하고 있는 암소 능력과 개량 목표를 고려해 적절한 씨수소 정액을 골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암소 교배를 위한 정액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와 엑셀프로그램(http://www.nias.go.kr → 연구활용 → 농가활용프로그램)을 배포하고, 한우리 시스템(hanwoori.nias.go.kr)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2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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