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 기대”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 기대”
  • 박성민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8.0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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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총력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임직원들은 11일 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구와 경기 안산 지역을 방문하여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임채운 이사장은 서울 종로구 소재 소기업인 ㈜엘가플러스(대표 윤화식)를 방문하여 대표자에게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설명하면서 “정부에서 최저 임금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일자리 안정자금을 마련했으니, 꼭 신청하셔서 인건비 부담을 해결하시라”고 안내했다. 이날 임채운 이사장과 동행한 중진공 서울북부지부 직원들도 종로구 일대소기업들을 방문하여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올해 최저 임금이 16.4% 인상되어 영세 자영업자와 소기업의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최근 5년 최저임금 평균인상율(7.4%)을 웃도는 추가인상분(9%)을 한시적으로 보조해 주는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종업원 30인 미만 영세 자영업자와 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완화 및 고용위축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을 일자리 안정자금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해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집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소상공인 및 영세업체와 만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안정자금’을 현장 홍보했다.

11일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소규모 의류제조 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 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신청을 독려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고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서 서민경제에 돈이 돌기 시작하면 최저임금 인상이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분은 1∼2%”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료 인상 억제, 카드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전용카드 도입 등의 혜택을 합치면 비용 인상분을 충분히 보상하고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으니 현장에서 찾아뵙고 추가적 대책이 필요하다면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날을 ‘일자리안정자금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하고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 등 100여 곳을 찾아 일자리안정자금 제도를 설명했다. 중기부와 지방중기청, 유관기관 등 130개 기관 2500여 명이 홍보에 참여했다.

앞으로 중기부는 229개 기초자치단체별로 지방중기청, 공공기관, 협·단체와 공동으로 홍보 전담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홍보 전담반은 다음달 중순 설까지 5인 미만 100만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홍보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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