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비확보 새해부터 뛴다
경남도 내년 국비확보 새해부터 뛴다
  • 이홍구
  • 승인 2018.0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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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특별대책본부 운영 등 신규사업 발굴
경남도가 새해부터 국고확보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 국고 목표액을 4조8268억원(국고보조사업 3조8426억원, 지특회계사업 9842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4조5666억원보다 2602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정부의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연평균 재정지출 증가율(5.7%)을 반영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국고확보를 위해 도지사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6개단 72명의 ‘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한다.

특히 시기별 4단계 국비확보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 1~2월은 신규사업 발굴 및 논리 개발기(1단계), 3~5월은 중앙부처 집중 방문 및 공략기2단계), 6~8월은 정부예산안을 확정하는 기획재정부 집중 공략기(3단계), 9~12월은 국회차원 집중 공략기(4단계)로 설정했다.

도는 당장 이번주부터 중앙부처에 건의할 신규 현안사업을 발굴해 작업에 들어간다. 2월말에는 본청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여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연다.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경남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 의원 보좌관들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9월에는 여야 당정협의회도 개최한다.

도는 내년에도 국고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신성장 동력 육성 등 주요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내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는 석동∼소사간 도로개설공사,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서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거제∼마산 국도건설, 제2안민터널 건설, 양산도시철도 건설 사업비 확보 등이다.

한 권한대행은 “신성장 동력 육성 등 도정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중앙부처와 국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벼가 농부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자라듯이 예산도 도의 간부들이 간절하게 설명하고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면 목표로 하는 국비 이상도 받아올 수가 있다”며 도 공무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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