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운동연합 신중한 공사 당부
경남환경운동연합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철거 공사 과정에서 석면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석면 철거 공사과정에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겨울방학 기간 동안 도내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32개 등 총 70개교에서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된다”면서 “석면 철거과정에서 석면 먼지 등의 위험성이 있어 방학을 이용해 철거가 진행 중이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칫 교실과 복도 등을 더 오염시켜 다수 학생과 교직원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비용 탓에 한 학교에서 석면 철거를 한 번에 하지 않고 층별로 일부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석면 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문제를 고려하면 한 학교 석면은 한 번의 공사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백인식 사무처장은 “교육부 매뉴얼에 따라 석면 철거를 하고 그 뒤에는 청소까지 깨끗이 마쳐야 한다. 이후에는 도교육청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모든 종류의 석면이 인체 노출 시 폐암·후두암·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17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석면 철거 공사과정에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겨울방학 기간 동안 도내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32개 등 총 70개교에서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된다”면서 “석면 철거과정에서 석면 먼지 등의 위험성이 있어 방학을 이용해 철거가 진행 중이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칫 교실과 복도 등을 더 오염시켜 다수 학생과 교직원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비용 탓에 한 학교에서 석면 철거를 한 번에 하지 않고 층별로 일부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석면 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문제를 고려하면 한 학교 석면은 한 번의 공사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백인식 사무처장은 “교육부 매뉴얼에 따라 석면 철거를 하고 그 뒤에는 청소까지 깨끗이 마쳐야 한다. 이후에는 도교육청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모든 종류의 석면이 인체 노출 시 폐암·후두암·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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