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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악습 반복한 거창군 일부 공무원이용구기자
이용구  |  ygle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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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1  2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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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기자
최근 거창군 일부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가 도마 위에 올라 시끄럽다. 공무원 직위를 이용해 하천부지를 점용허가 받는가 하면 산림과에 근무하면서 아내 명의의 산림에 여러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줄줄이 조사받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무원 신분으로 해당행위를 한 관련자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럽다. 지난해 5월쯤 공무원이 포함된 4명이 거창군 가북면 해평리 일대 하천부지 9400㎡를 자신 또는 차명으로 점용허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하천점용 허가를 받았던 것은 당시 담당 공무원이라 가능했을 것”이라며 “하천부지를 매각할 때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런 일을 꾸몄다”며 관련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산림과 재직 당시 아내의 명의로 2015년 4월쯤 구매한 산(웅양며 산포리)에 임도 포장과 숲 가꾸기 사업 등 사업을 진행해 애꿎은 당시 관련 공무원까지 다치게 됐다. 이들 공무원들은 현재 중앙부처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으며 중징계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일부 공무원들의 어처구니없는 비위행위로 거창군은 현재 침울한 분위기다. 대다수의 성실한 공무원들까지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조치’를 천명한 거창군의 태도는 그나마 성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남의 눈치를 의식하지 않는 일부 공무원들의 부도덕함은 대다수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해치고 있다. 군민들에게 봉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해 하며 자랑 삼을 수 있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수많은 공무원들의 의욕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이젠 근절돼야 한다.

각종 비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거창군이 대책을 세우며 고심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개인 스스로의 청렴 다짐과 자정노력의 선행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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