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동계체육대회서 선전
경남 선수단이 ‘동계스포츠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달 25일부터 2월 4일까지 강원도 등 5개 시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대회보다 금 1개, 은 1개, 동 2개를 더 따내는 성과를 거두며 ‘동계스포츠 불모지’라는 지역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4개 종목에 58명이 참가한 경남 선수단의 첫 번째 금은 스노보드에서 나왔다.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남자 초등부)에서 박지성(양산어곡초6)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유망주 강민규(거제 지세포중2)가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김경욱(진주외고1)과 남자일반부 서효섭(경남스키협회)은 지난 19일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같은 종목에서 여자일반부 김은정(경남스키협회)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자 11명, 여자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아이스하키 초등부 창원데블스팀은 20명 내외인 다른 시도팀에 비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피겨스케이팅 남자 중등부 이준혁(창원안남중1), 컬링 남자 초등부 단체전 창원 온천초등학교와 여자 초등부 단체전 경남연합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근배 경남스키협회장은 “경남도와 도체육회의 많은 지원과 관심 덕분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선수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 스포츠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고 있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시도별 종합대회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해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지난달 25일부터 2월 4일까지 강원도 등 5개 시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대회보다 금 1개, 은 1개, 동 2개를 더 따내는 성과를 거두며 ‘동계스포츠 불모지’라는 지역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4개 종목에 58명이 참가한 경남 선수단의 첫 번째 금은 스노보드에서 나왔다.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남자 초등부)에서 박지성(양산어곡초6)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유망주 강민규(거제 지세포중2)가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김경욱(진주외고1)과 남자일반부 서효섭(경남스키협회)은 지난 19일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남자 11명, 여자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아이스하키 초등부 창원데블스팀은 20명 내외인 다른 시도팀에 비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피겨스케이팅 남자 중등부 이준혁(창원안남중1), 컬링 남자 초등부 단체전 창원 온천초등학교와 여자 초등부 단체전 경남연합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근배 경남스키협회장은 “경남도와 도체육회의 많은 지원과 관심 덕분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선수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 스포츠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고 있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시도별 종합대회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해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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