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제 세계에 우뚝 서게 할 것”
경남경찰청장을 지낸 김종양(사진·56·자유한국당) 인터폴 부총재가 23일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총재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의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창원의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창원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장은 창원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사람”이라며 “‘다시 경제다’라는 자세로 창원을 세계에 우뚝 서게 하겠으며, 이를 위해 엑스포 유치, 산업단지 재생, 해외기업 투자와 함께 산업평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재는 창원 북면 출신으로 마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찰에 입문했다. 고성경찰서장, 청와대 행정관, LA주재관, 경찰청 외사국장을 거쳐 경남경찰청장과 경기경찰청장을 지냈다. 오는 27일에는 경남MBC홀에서 자신의 인생역정과 경험, 삶의 철학을 담은 자서전 ‘굳럭’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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