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정동희(55) 신임 원장이 25일자로 정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25일 진주본원에서 제15대 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1월 24일까지다.
정 신임 원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국방대 국제관계학 석사, 연세대 기술정책협동과정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임용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정 원장은 “KTL은 본연의 임무인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통하여 중소·중견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해외 시험인증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무역기술장벽(TBT) 대응과 4차 산업혁명 표준화로 시험인증 표준을 선도하여 대한민국의 기술강국 성장 견인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산업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R&D 성과물 검증 및 기반구축 △국민안전 및 성능 시험평가 △해외인증획득 수출지원 △계량 및 측정기기 교정 △중소기업 기술 컨설팅 지원 등을 수행하며 연 예산규모는 1500억원에 이른다.
KTL은 2015년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이 이전했다. 서울· 경기(안산)·강원(원주)·중부(대전)본부와 4개 센터 및 사업소, 4개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