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 전 창원시장, ‘걸어서 16분’ 출판기념회
공민배 전 창원시장, ‘걸어서 16분’ 출판기념회
  • 이은수
  • 승인 2018.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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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일대기를 담은 회고록 ‘걸어서 16분’ 출판기념회가 지난 26일 오후 창원컨벤션홀에서 약 30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밀양시의 세종병원 화재참사로 다소 숙연한 분위기 속 이번 사고 사망자에 대한 묵념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권정호 민선 초대 경남도교육감, 김인식 전 농업진흥청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또한 전현직 대학총장, 전현직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등과 당원, 경남도민 등이 참석, 공민배 전 시장의 오랜 꿈과 희망,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소개된 동영상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국회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강병원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축하메시지로 대다수가 이번 출판기념회가 경남의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축하선물로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기 위한 뮤지컬 ‘영웅’을 직접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의 피날레인 동영상 ‘걸어서 16분’에서는 창원시 동정동 갓골 소년의 꿈에서 오늘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소개함으로서 공민배가 누구인지를 각인시켰다. 단상에 오른 공 전 시장은 밀양 화재사고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공 전 시장은 “살며, 사랑하며, 붙잡고 싶었던 나의 꿈과 희망, 신념과 사상을 오롯이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며 “경남이 모든 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소망하면서 그 변화를 위한 이정표를 세우고 청사진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아 고용이 줄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인데,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걸어서 16분이란 제목은 민선 초대·2대 창원시장을 지낸 공 전시장이 창원시청에서 경남도청까지 16분이면 닿을 거리를 16년 동안 묵묵히 준비해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회고록 ‘걸어서 16분’ 출판기념회가 26일 오후 창원컨벤션홀에서 약 30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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