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30일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설치돼 있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를 격려하는 장례용품 등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또 조문을 마친 뒤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는 농협 자원봉사자(농가주부모임,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들을 찾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장례지원을 위해 장례용품 25박스(350만원 상당)를 긴급 지원하고 사고수습 관계자들에게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도 지난 28일 밀양합동분양소와 피해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밀양농협(조합장 박기철)은 원만한 사고수습 브리핑지원을 위해 인근 가곡지점 2층 회의실을 프레스센터로 지원하고 필요한 물품 및 통신, 전기 등 시설제반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 밀양시지부(지부장 박민규)는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회장 김해옥), 고향을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이경연) 회원 등이 자원봉사활동에 투입되어 사고수습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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