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 여자 자전거팀 창단

경남도와 경남도체육회는 30일 도정회의실에서 ‘여자자전거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박소둘 경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양재환 한국실업사이클연맹 부회장, 김철곤 경남자전거연맹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창단하는 여자자전거팀은 전수량 감독과 박수빈, 곽다빈, 주성희, 박수빈 선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곽다빈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위를 했다. 주성희·박수빈 선수도 2016년도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한 권한대행은 “여자 자전거팀의 창단으로 우수한 선수의 타 시·도 유출 방지는 물론 우리지역의 자전거 꿈나무들이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경남도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남은 자전거 종목의 여자 일반부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총 10개의 메달(금 1, 은 2, 동 7)을 획득했다. 도는 이번 여자자전거팀 창단으로 자전거 종목이 전국체전에서 더 나은 성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홍구·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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