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공약 구체화 협치거버넌스 가동
경남도, 지역공약 구체화 협치거버넌스 가동
  • 이홍구
  • 승인 2018.01.30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참여 '지역공약 실행 총괄협의체 회의' 개최
경남도가 30일 ‘지역공약 실행 총괄협의체 회의’를 열어 협치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9개 지역공약별 협의체 위원장, 공약개발 참여 전문가 및 소관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첨석자들은 그동안 활동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공약별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지역공약 9개 분야는 △항공우주산업 메카 육성 △기계산업 ICT 융복합화 등 미래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항노화 산업연계 6차 산업 활성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 △남해안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 육성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등이다.

한 권한대행은 “문재인정부 2년차인 올해는 지역공약을 구체화하고 가속화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를 책임질 사업들인 지역공약 과제를 총괄협의체에서 검토하고 세밀한 전략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했다.

장동석 경남대 교수는 “지역공약 및 총괄협의체가 분야별 민간협의체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이나 중앙 정부와의 소통, 의견 수렴이나 공동 대응 등 보다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자”고 제안했다.

최덕철 부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역의 연계는 물론, 공약 추진 상황 전반에 대해 총괄협의체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재현 인제대 교수와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추상적인 지역공약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 예산 확보가 중요하므로 민관협의체의 자문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 협의체별로 적극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협치거버넌스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지역공약 실행 총괄협의체는 8대 지역공약을 비롯하여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9개 분야 위원장과 관련 기관·단체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협의체별 정보공유, 발전방안 논의, 세부실행계획 수립 자문, 도민의견 수렴, 정부 및 국회 등 대외활동을 통해 지역공약 이행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