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그리스 업체 탱커 2척 수주
STX조선해양, 그리스 업체 탱커 2척 수주
  • 황용인
  • 승인 2018.02.0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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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은 그리스 판테온 선주사로부터 탱커 옵션분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선사는 지난해 9월 계약했던 선주사로 기존 계약호선의 성공적인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과 우수한 기술적 대응 능력 및 중형조선소 중 선박건조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하면서 옵션 2척 계약이 성사됐다.

선주사는 기존 원유제품 운송사업 (VLCC 9척, Suezmax 8척, Aframax 4척)의 성공에 더불어 MR시장 신규진입을 모색하던 중 STX조선을 지목하여 지난해 9월 4척을 발주하게 되었으며, 당시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별도로 있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STX조선에 총 6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이로써 STX조선은 2월 현재 수주 잔량은 19척(옵션 2척 포함)으로 내년 3/4분기까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계약 선박은 5만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Oil & Chemical Tanker)으로 길이 174m, 폭 32m 규모의 탱커로 53,800 m3 화물을 적재 가능하다.

이번 수주는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며, 선주사 요청에 따라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가격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현재 산업적 측면의 실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선주사에서 2척의 옵션 발효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영목 STX조선해양 기획관리부문장은 “과거 일본이 중형조선소를 축소 및 청산함으로써 설비, 인력 등 핵심 역량을 잃어버려 세계 1위 조선국 자리를 대한민국에 내어준 것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고부가가치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 유지만이 중국과 일본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건조기술 경쟁우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판테온 선주사로부터 탱커 옵션분 2척을 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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