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주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변호사는 “진주에서 장가도 가고 부모님도 모시고 자식을 낳아 키우며 26년간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많은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출마동기와 관련, 그는 “사람이 태어나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일이 자기가 살고 있는 공동체에 봉사하는 일이다”며 “시민여러분께 봉사의 기회를 청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진주시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협치행정이 이뤄지는 소통도시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도시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희망의 도시 △사람중심의 인권도시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교육도시 △천년고도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관광도시 △안전한 생활이 보장되는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역발전 방안과 관련해 김 변호사는 “남부내륙철도는 서부경남 및 남해안권역 성장의 ‘혈맥’이 될 것”이라며 “지지부진한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중앙정부와 민주당, 경남도와 협의해 조기착공을 확실하게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발맞춰 상평공단을 4차산업시대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단지로 재개발하고, 구도심은 재생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헌규 변호사는 진주 금성초, 진주중(24회), 진주고(48회),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2년부터 진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