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 교육
학생도 교사도 8시30분 이후 등교 ‘만족’경남교육연대 설문조사 결과 발표
강민중  |  jung@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09  01:36:4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도내 17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경남교육연대가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대부분이 오전 8시 30분 이후 등교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9시 등교 시행”을 촉구했다.

경남교육연대는 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시간 조정 후 만족도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13일 학생인권과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 수면부족 문제 해소 등을 이유로 수능 이후 등교시간을 8시 30분 이후로 조정해 운영하라는 공문을 각 학교로 발송, 운영한데 따른 것이다. 경남교육연대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가진 설문조사에는 학생 1716명, 교사 190명, 학부모 607명이 참여했다.

결과에 따르면 교사가 97% 이상, 학부모가 96% 이상, 학생 94%가 만족하는 것으로 높게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8시 30분 이후로 등교 시간이 조정된 데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학생 60.34%, 교사 76%, 학부모 62.7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등교 시간을 더 늦춰야 한다는 응답도 학생 34.73%, 교사 22.67%, 학부모 34.15%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등교 시간 조정으로 좋아진 점(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수면 시간이 늘어났다’(78.58%)가 가장 많았고, ‘학교 생활(마음)에 여유가 생겼다’(55.83%), 못 먹던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게 됐다’(51.58%), ‘지각이 줄었다’(44.31%), ‘수업시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38.30%), ‘가족간의 대화 시간이 늘었다’(20.54%) 등이었다.

이날 경남교육연대는 일부 학교에서는 수능 이후에도 여전히 이른 등교시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립학교보다는 사립학교에서, 지역적으로는 마산 지역과 진주 지역 고등학교에서 등교 시간을 조정하지 않은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진주의 한 사립고와 창원의 한 사립여고는 수능 이후에도 전교생이 7시 40분 이전에 등교하도록 강제하는 학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유로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학교 관리자나 재단 등)가 원하지 않기 때문’, ‘학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등 기타 사유’, ‘학교 측이 원하지 않아서’ 등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연대는 마지막으로 더 늦은 9시 등교 시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청의 공문은 수능 이후 8시 30분 이후로 조정해 운영해 보라는 것인데 하나같이 등교시간은 딱 8시 30분으로 조정됐다”며 “등교시간을 늦추되 최소한으로 늦추겠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0분의 여유보다는 1시간의 여유가 더 좋다. 시간을 통제하는 것은 사실 현대인의 삶을 전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아침과 저녁이 있는 삶은 존엄함 삶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인 만큼, 학생 청소년에게도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강민중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마구 재워
마구 재워. 10시 면....더 좋다고 난리것내. 허긴 학교에서도 누워자도 내비두리는 교장도 잇을 판이니..집에서 더 자나 핵고서 더 자나...피차일반이니....자율등교(지 계획에 따른 지 맘데로 등교) 시키모 아가들 좋아하지. 흠 내가 출마해서 도감되면 등교시간 자율화를 주장합네다. 푸하하하. 11시내에만 오면됨. 좋치. 좋잖아.
(2018-02-10 08:37:1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