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건축물 수도권보다 지방이 심각
노후건축물 수도권보다 지방이 심각
  • 박성민
  • 승인 2018.02.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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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도별 건축물 현황, 도내 노후비율 남해 최고 높아
창원 마산회원구와 남해군이 경남에서 노후건축물(30년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용도별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경남에서 전체 건축물 중 노후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남해군(29.9%)으로 나타났다. 시지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가 26.8%로 노후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군지역에서는 남해군에 이어 합천군이 29.8%, 함양군 25.8% 순이었다. 시지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이어 밀양시가 20.8%, 창원시 성산구가 20.6%로 뒤를 이었다.

주거용 건물 노후화비율은 합천군이 51.9%로 가장 높았다. 하동군 43.2%, 남해군 42.8% 순이었다. 시지역에서 양산시는 주거용 노후건축물이 4.4%로 가장 낮았고 군지역에서는 함안군이 1.6%로 시군 합쳐 가장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노후 전국 전체 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동구(39.7%)였고 노후 주거용 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59.1%)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260만1270동으로 전체 36.5%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방에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화 정도가 심했는데 지방은 절반이 넘는 50.5%가 노후화 건물이었고 이에 반해 수도권은 노후화 주거용 건물이 31.2%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123층인 서울 롯데월드타워였고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1개동이 증가한 103개동 조사됐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이 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가 101층으로 나타났다.

박성민기자



<경남지역 노후건축물 비율> 단위: %

 
지역 전체건축물 주거용 건축물
창원시 성산구 20.6% 9.8%
창원시 마산합포구 15.0% 15.5%
창원시 마산회원구 26.8% 27.2%
창원시 진해구 8.4% 9.6%
진주시 19.1% 18.0%
통영시 18.9% 22.6%
사천시 17.1% 22.8%
김해시 6.0% 6.2%
밀양시 20.8% 28.7%
거제시 11.9% 10.6%
양산시 6.2% 4.4%
의령군 6.7% 8.1%
함안군 2.2% 1.6%
창녕군 21.5% 36.4%
고성군 25.2% 34.9%
남해군 29.9% 42.8%
하동군 27.4% 43.2%
산청군 19.8% 32.7%
함양군 25.8% 37.8%
거창군 23.8% 33.0%
합천군 29.8%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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