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석 수필집 ‘그리움은 새기고…’ 출간
최문석 수필집 ‘그리움은 새기고…’ 출간
  • 김귀현
  • 승인 2018.02.1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 속 지역과 예술을 담아내다
지역과 삶, 예술을 엮어낸 수필집이 출간됐다. 고성 출신 최문석 작가의 수필집 ‘그리움은 새기고 추억은 적는다’이다.

이번에 출간된 수필집에서는 최 작가가 지난 2009년 펴낸 수필집 ‘쓰면서 비우고 읽으면서 담는다’ 이후 발표한 글을 모두 모아 싣는 한편, 지역과 지역 문화예술 축제, 작가의 수필 인생에 용기가 된 수상작들을 각 장에 실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수필집에서 제1장은 남강과 촉석루 등 진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제2장은 백두산을 소재로 시작해 민족과 역사에 관한 얘기를, 제3장은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 삶의 얘기를, 제4장은 전통과 선비문화 행사 등을 체험하며 이를 토대로 느낀 얘기들로 갈래를 잡았다. 5~7장에서는 ‘이 작가를 주목한다(수필과비평)’, ‘집중조명(경남문학)’, ‘제4회 경남수필문학상’·‘제1회 영남문학 문학상’과 관련된 작품들을 엮었다.

최문석 작가는 “나이를 생각하면서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책을 엮는다. 이번 희수喜壽에 다섯 번째가 된다. 신나고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되지만 언제나 두렵다. 읽는 이에게 조금이라도 기쁨을 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최문석 작가는 1941년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동에서 출생, 1987년 ‘월간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부터 국립경상대학교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로 근무했으며 1984년에 삼현여자고등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하여 정년퇴임을 했다. 경남사학 교장회 회장, 진주시 교원단체 연합회 회장, 경남수필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문학 활동 외에 국제로타리 3720지구 총재, 경남일보사랑모임 대표, 진주차인회 회장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왔으며 지금은 학교법인 삼현학원 이사장과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리움은 새기고 추억은 적는다’. 도서출판 경남. 238쪽. 1만 3000원.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최문석 수필집 ‘그리움은새기고 추억은 적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