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금성(金城)장학재단(이사장 김선호)은 지난 26일 고성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최윤갑 재경고성향우회장, 유승규 고성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기 금성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고등학생 12명과 대학생 11명 등 23명의 학생에게 총 29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금성장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성지역출신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추천받아 이사회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또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고성읍 월평리에서 금성장학재단의 설립자인 故 김성규 이사장의 공덕비 제막식을 갖고 고인의 선행과 베품의 미덕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성장학재단은 故 김성규 이사장이 고향 고성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지난 1990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장학재단설립인가를 받아 설립했다.
이후 김선호 이사장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8년간 570여 명의 장학생에 전체 6억 3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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