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가야사연구복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관가야 김해시를 중심으로 한 TV다큐멘터리 ‘가야’가 방영된다.
7일 김해시는 KBS와 공동으로 가야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12일과 13일 2회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야’는 철기문화를 중심으로 국제무역을 주도했던 가야의 국제적 위치를 가늠해 보고, 현존하는 유물들을 통해 당시 거래되던 교역품과 국가들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강철바다’는 당시 고구려, 백재, 신라로 갈래진 한반도에서 철기무기를 바탕으로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던 가야의 생존전략과 영토확보 대신 바다로 눈을 돌렸던 배경에 대해 다룬다.
2부 ‘신화에서 역사로’는 남아있는 가야 유물 중 유리(琉璃)와 철에 초점을 맞춘다. 당시 유리는 금이나 은보다 귀한 보물로 거래됐으며, 유리의 원산지가 한반도가 아닌 동남아시아를 넘어 5000㎞이상 떨어진 곳에서 건너왔다는 증거들이 소개된다. 또 쇠로 만든 못 철정(鐵釘)은 당시 교역품으로 인기가 높았다는 것과 인도의 고인돌에서도 가야의 철정과 똑같은 것이 발견됐다는 흥미있는 사실이 공개된다.
김해시는 제작비 4억원을 지원했으며, 저작권은 KBS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가진다. 시는 방연된 영상을 박물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7일 김해시는 KBS와 공동으로 가야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12일과 13일 2회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야’는 철기문화를 중심으로 국제무역을 주도했던 가야의 국제적 위치를 가늠해 보고, 현존하는 유물들을 통해 당시 거래되던 교역품과 국가들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강철바다’는 당시 고구려, 백재, 신라로 갈래진 한반도에서 철기무기를 바탕으로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던 가야의 생존전략과 영토확보 대신 바다로 눈을 돌렸던 배경에 대해 다룬다.
2부 ‘신화에서 역사로’는 남아있는 가야 유물 중 유리(琉璃)와 철에 초점을 맞춘다. 당시 유리는 금이나 은보다 귀한 보물로 거래됐으며, 유리의 원산지가 한반도가 아닌 동남아시아를 넘어 5000㎞이상 떨어진 곳에서 건너왔다는 증거들이 소개된다. 또 쇠로 만든 못 철정(鐵釘)은 당시 교역품으로 인기가 높았다는 것과 인도의 고인돌에서도 가야의 철정과 똑같은 것이 발견됐다는 흥미있는 사실이 공개된다.
김해시는 제작비 4억원을 지원했으며, 저작권은 KBS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가진다. 시는 방연된 영상을 박물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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