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주의
새학기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주의
  • 김영훈
  • 승인 2018.03.11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학하는 3월, 2월보다 4.3배 많아
어린이들의 등·하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에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2만 3936건이며 사상자 수는 2만 4600명이다.

월별 사상자 수는 5월이 300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과 비교한 증감률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2월에 비해 4.3배(765명)로 증가해 월별 최고 증감률을 기록했다.

2월에 1343명이던 사상자 수는 3월 2108명으로 급증했고 4월 2423명, 5월 3007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교통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60%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의무위반 22%, 신호위반 11% 순으로 발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상자를 보면 갓 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의 비율이 22%(486명)로 가장 높았고 3학년 이하 저학년의 비율도 54%(1266명)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인 오후 2∼6시 사이 사상자가 54%(1203명)였고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는 14%(303명)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으로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