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화이트 데이’의 외국기업 상술에 대응하고 부진한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백설기 데이’를 전개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창원YWCA와 함께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설기 데이’는 외국기업의 상술로 시작된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 데이’ 대신 ‘하얀 쌀로 빚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우리 고유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한다.
이는 부진한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농협이 2012년부터 매년 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과 김경곤 창원시지부장을 비롯해 경일고등학교 김성환 교장과 창원YWCA 신옥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와 현미우유 등을 나누어 줬다.
지난 해 전국 쌀 생산량은 395만톤으로 37년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이하로 떨어졌으며,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지속적인 감소세로 30여년 전인 127.7k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1.8kg까지 감소하는 등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백설기 데이’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창원YWCA와 함께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설기 데이’는 외국기업의 상술로 시작된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 데이’ 대신 ‘하얀 쌀로 빚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우리 고유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한다.
이는 부진한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농협이 2012년부터 매년 하고 있는 행사다.
지난 해 전국 쌀 생산량은 395만톤으로 37년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이하로 떨어졌으며,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지속적인 감소세로 30여년 전인 127.7k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1.8kg까지 감소하는 등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백설기 데이’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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