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3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내 민간기관 및 단체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성우체국, 한국전력 고성지사, 수자원공사 고성수도센터, 경남에너지 남부고객센터, 고성군자율방범연합회 등 관내 민간기관·단체 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한 기관단체는 전기·수도·도시가스검침, 우편물 배달, 취약계층 안부확인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들은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이 의심되는 가구, 고독사 위험이 우려되는 1인 중장년층 가구 등을 발견 시 고성군희망복지지원단으로 신고하게 된다.
김철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