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지정 추진
거창군,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지정 추진
  • 이용구
  • 승인 2018.03.1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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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최근 번개탄을 이용한 모방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도구로 악용되고 있는 번개탄 판매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지정 사업으로 자살예방 문화 조성에 나선다.

거창군은 14일 자살도구로 악용되고 있는 번개탄 판매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번개탄 자살 예방에 동참한 판매업 10개소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는 기존에 자유롭게 비치되어 누구나 구매가 쉬운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함으로 고객의 요청이 있을 시 사용 용도 등을 체크한 후 생명사랑 문구 및 자살위기상담 전화번호(1577-0199)가 적힌 봉투에 번개탄을 담아 판매하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이는 번개탄 판매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조기발견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문화 조성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부터 거창사과원예농협, 대백마트, 스카이시티, 하나로마트(아림지점), EG 할인마트 5곳은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로 지정돼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3월 14일부터 5곳이 추가로 지정돼 10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판매방식을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을 희망할 경우,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1577-0197, 940-8383)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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