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앞두고 관련 영화 잇따라
세월호 4주기 앞두고 관련 영화 잇따라
  • 연합뉴스
  • 승인 2018.03.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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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그날, 바다’ 다음달 개봉
다음달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고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영화들이 극장에 걸린다.

다음달 개봉하는 오멸 감독의 신작 ‘눈꺼풀’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 성격의 영화다.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들른다는 섬 미륵도엔 떡을 찧는 노인이 있다. 노인은 이승에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전하는 떡을 찧는다. 어느날 바다에 커다란 폭풍이 몰아치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섬에 찾아온다.

미륵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과 이별해야 하는 아픈 마음에 대한 은유다. ‘아이 캔 스피크’와 ‘누에치던 방’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활약해온 배우 이상희가 학생들을 이끌고 섬에 도착한 선생님을 연기한다.

제주 출신인 오멸 감독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제주로 향했기에 더 큰 무게감으로 시나리오를 쓰며 어른으로서 책임을 통감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과학적 규명을 시도하는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도 다음달 개봉한다.

참사 당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추적하고 탑승객과 목격자의 증언, 세월호에 실려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를 재구성했다. 물리학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을 재현했다.

‘백년전쟁’ 등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김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정부가 세월호 침몰 원인이라고 공개한 ‘급격한 우회전과 화물 쏠림’을 반박할 수 있는 당시 화물의 위치나 AIS 데이터가 다르게 기록된 부분을 집중 조명한다”며 “단순한 의혹 제기나 음모론이 아닌 오로지 팩트로만 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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