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품 야구장 가는 길’ 만든다
창원 ‘명품 야구장 가는 길’ 만든다
  • 이은수
  • 승인 2018.03.15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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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야구장 내년 2월 준공 대비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미래형 복합 문화시설’로 창원의 랜드마크가 될 창원마산야구장 준공을 대비해 ‘명품 야구장 가는 길’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원마산야구장은 2016년 말에 착공해 2019년 2월 준공 예정이며, 올해 3월 694면 규모의 철골주차장 설치가 완료되는 등 점점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마산회원구는 야구장이 준공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야구장 주변 환경을 개선해 시민과 야구팬들의 불편함을 사전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야구장 주변의 차량통행이 원활하도록 야구장 오가는 길을 정비한다.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삼호로 복개구조물 정비공사, 봉양로 및 해안대로 도로정비 공사를 3월에 시작해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가 마무리 되면 야구장을 오가는 시민과 야구팬들의 차량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창원마산야구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삭막했던 가로변을 볼거리 가득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야구장 주변 도로인 삼호로, 북성로, 함마대로 양쪽 도로변 11㎞ 구간에 띠녹지를 새로 조성하거나 리모델링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식재한다.

또한 3·15대로(석전삼거리~회원지하도)와 북성로(두척교~회성공영주차장)에 1200m 길이의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도심미관을 향상 시키고 특색 있는 녹지환경 조성으로 볼거리를 확충해 나간다.

이와 별도로 창원마산야구장 준공에 맞춰 마산종합운동장 내 도로정비 공사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마산야구장은 단순한 경기장 개념을 넘어 365일 이용 가능한 복합시설물로 조성되기 때문에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와 연계가 중요하다.

특히, 야구장 주변 가로(街路)를 야구장 가는 길로 조성한다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간의 기존 도로를 야구 관련 보도로 전면 보수하고 지저분하게 난립된 옥외광고물을 간판개선 사업으로 정비하는 동시에 야구장 가는 길임을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 포토존,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야구장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면 해당 거리가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할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야구장 준공 후 뒤늦게 대응하면 그동안 시민들과 야구팬들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준공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창원마산야구장이 창원의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야구장 주변환경 정비와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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