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의 이사회 회의가 16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장학재단 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2017년도 사업실적 결산승인, 정관변경, 상반기 장학생 선발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장학재단은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중학생 20명에게 600만 원, 고등학생 90명에게 8550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생 36명에게는 4700만 원의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특지 장학금은 남호 조필제 장학회를 포함한 15개의 특지 장학회에서 48명에게 3164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6일 관내 각 학교에서 갖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학과성적 우수 학생과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0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기부자 명의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특지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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