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와 지역 대학생을 연결해 학습·인성지도 등을 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대학생 멘토와 학생 멘티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과 결연식을 개최, 서로 간 인사를 비롯해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습향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며 개별 가정방문이나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에서 그룹형태로 진행된다.
멘토들은 기초학습과 교과과목 등 부진 학습 지도와 가정·학교생활 관련 고충 상담과 인성지도, 영화·전시회·공연관람·유적지 탐방·독서토론 등의 문화체험활동을 멘티들과 함께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활의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이번 멘토링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멘토링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교) 재·휴·졸업생 이상의 멘토, 저소득층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멘티는 군 행복나눔과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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