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교생 방과후 안전 귀가 지원
남해군, 고교생 방과후 안전 귀가 지원
  • 차정호 기자
  • 승인 2018.03.2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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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등학교-택시업체 업무협약
남해군이 고등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방과 후 교통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은 20일 군내 고등학교, 택시업체와 고등학생들의 야간 학습 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 교통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남해군 내 버스는 오후 8~9시면 운행이 종료되는 반면 고등학교의 야간 수업과 자율학습은 밤 9~10시에 끝나 학생들이 귀가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학생들은 야간학습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 하기 위해 남해군은 택시 이용을 위한 학생 자부담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한 차액 등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학교는 재학생에게 교통지원이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택시업체는 학생들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와 안전한 운행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 내 고등학생들은 밤에 학교를 마치고 귀가 시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만 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나머지 택시요금은 남해군이 택시업체에 지급하게 된다.

단, 도보로 통학하거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제외되며, 동일지역 학생이 많을 경우 통학버스를 이용하게 해 안전한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통 지원으로 학생들의 야간 통학 불편을 해소, 학업에 보다 집중해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관내 택시업계도 경영개선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 추진해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고교생 교통 지원을 비롯,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택시 1대당 100원 또는 1인당 버스기본요금만을 부담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보물섬 행복택시를 운행하는 등 군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정호기자


 
남해군, 고교생 안전 귀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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