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본격적인 상춘시즌을 맞아 하동의 관문 진교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지난 20일 진교 중심지와 도로·하천변 일원에서 2018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연보호협의회 하동군연맹(회장 이정철)이 주최하고 진교면자연보호협의회(회장 윤금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군청 및 진교면 공무원을 비롯해 이장단, 공군제8357부대, 하동화력발전소, 적십자부녀봉사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라이온스클럽, 로타리클럽,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20개 단체 3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6조로 나눠 진교IC∼진교배수펌프장, 백련마을∼진교전망대, 옛 고속도록∼하평사거리, 고룡천, 송원저수지∼화포마을, 화포∼곤양 경계, 풀마트∼상평교 등 7개 구간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해당 구간에서 겨우내 묵은 각종 쓰레기와 비닐·농약빈병 등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숨은 쓰레기 등을 일제히 수거하며 깨끗하고 활기찬 진교면 만들기에 동참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답고 청정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자연보호협의회를 비롯한 많은 기관·사회봉사단체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봄맞이 국토대청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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