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지하주차장 완전 개방해야”
“진주시청 지하주차장 완전 개방해야”
  • 정희성
  • 승인 2018.03.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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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수 의원,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서 주장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공휴일 등에 시민들이 진주시청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201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1일 열린 가운데 류재수 의원(민중당)은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시 청사 지하주차장에 차단기가 설치돼 오후 6시 이후와 주말, 공휴일에 시민들의 출입이 차단됐다”며 “이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차단한 이유가 있겠지만 보완을 통해 시민 서비스 차원에서 개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창희 진주시장은 “2016년 4월 정부청사에 무단침입해 공무원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사건이후 행정자치부 등으로부터 지자체 청사 및 중요시설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라는 지침이 내려와 같은 해 9월 9일부터 청사 지하주차장 차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청 건물구조상 지하주차장을 개방하게 되면 엘리베이터나 비상계단을 통해 청사 내 어디든지 출입이 가능해 보안상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주차장 개방 당시에도 자유시장 상인들의 장기주차 등으로 항상 주차공간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주민불편 개선을 위해 현재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남정만 의원(자유한국당)이 도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남 의원은 “돌아보니 4년이 하루 만에 지나버린 듯 하다. 미처 못다한 일들만 두고 떠나는 것 같아 허전한 마음 이루 말할 길 없다”며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반드시 갚겠다”고 전했다. ‘남정만 의원의 사직의 건’은 남정만 의원의 신상발언 후 곧 바로 가결됐다.

또 서은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복지관장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없는 진주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의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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