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개막 ‘2연승’ 달려
NC 다이노스, 개막 ‘2연승’ 달려
  • 김영훈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8.03.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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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맞아 7-1 승리…베렛 무실점 호투
NC 다이노스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3명(김광현, 양현종, 장원준)은 나란히 첫 등판에서 승전가를 불렀다.

NC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LG 4-2 승리를 거둔 NC는 이로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NC는 3회말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나성범의 2루 도루 시도 때 LG 포수 유강남의 악송구가 나와 NC가 선제 결승점을 올렸다.

5회에도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연 NC가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기울였다.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은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사4구 4개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SK 와이번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롯데 자이언츠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5-0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된 건 2016년 9월 30일 LG 트윈스전 이후 541일 만이다. 선발승은 같은 해 9월 4일 NC 다이노스전 이래 567일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도 새 시즌을 승리로 산뜻하게 열어젖혔다.

양현종은 kt wiz와 광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4안타만 내주고 1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사4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은 6개나 빼앗았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정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로는 4회까지 12타자 연속 출루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5회 첫 타자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은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 4실점하고 휘청댔지만 이후에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5-4 역전승의 발판을 놓고 승리도 챙겼다.

장원준은 역대 10번째로 개인 통산 1300탈삼진(1301개)도 돌파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의 호투를 앞세워 홈팀 넥센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한용덕 감독 체제로 첫 승리를 거뒀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좌완 선발 휠러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김영훈기자·일부연합



 
2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LG에 7-1 승리한 N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선발 로건 베렛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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