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 추진
경남도,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 추진
  • 이홍구 기자
  • 승인 2018.03.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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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경남의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도는 미래식량자원인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패류양식의 발원지이자 주산지인 경남의 강점을 살려 수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만든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다.

패류양식산업은 집중출하로 인한 경영안정 애로와 활패 의존형 유통구조, 가공상품 개발 부족 등으로 고부가가치형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를 맞고 있다고 도는 분석했다. 이에 우량육종개발과 생산체계 개편을 통해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전략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것. 특히 도는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개별업체 등 소규모로 추진되던 양식산업 인프라 사업을 종합적으로 구조화한다. 우량종자 육성, 가공상품개발, 유통판매구조의 안정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5개 분야,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패류양식산업 고도화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면 1억5000만 달러의 수출 증대효과와 관련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일자라 3만명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정식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부와 관련산업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경남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에 참석하여 이같은 내용의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해양수산 대토론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며 전국 11개 시·도 해양수산관계 공무원과 시·도연구원, 학계,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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