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초등학교 졸업생이면서 학부형과 교사였던 김순자 씨가 지난 22일 충렬초등학교 뮤지컬 연습실에 피아노를 기증했다.
충렬초등학교 13회 졸업생인 김순자 씨는 자녀들인 37회 장지훈, 38회 장지영 씨의 학부형이기도 했고 한때 충렬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후배들을 직접 가르친 인연도 있다.
충렬초 졸업생인 이 가족들은 “모교인 충렬초등학교가 뮤지컬 교육으로 통영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학생 뮤지컬의 대표 주자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피아노를 기증키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원필숙 학교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마음을 학생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새 피아노와 함께 더욱 멋진 뮤지컬 공연을 선보일 날을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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