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 어구 개발
수산과학원,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 어구 개발
  • 허평세
  • 승인 2018.03.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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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28일 연료절감형 기선권현망(멸치잡이) 어구의 개발 과정과 경제적 효과를 알리기 위해 전남 멸치권현망협회(구 기선선인망협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선권현망은 2척의 배가 바다 표·중층을 끄는 자루 형태의 그물로 멸치를 주로 어획한다고 해 멸치 기선권현망이라고도 부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한 권현망어구의 시험조업 결과 연료와 작업시간 이 각각 30% 이상 절감 및 단축됐고 어구제작 비용 역시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경상대학교(교수 안영수)는 공동 개발한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어구를 이용해 지난해 6∼8월 통영 근해에서 3회 해상 시험조업을 실시했다. 시험조업을 참관한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의 어구와 비교해 볼 때 어획효과가 비슷하게(80∼100%)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기대 이상이라면서 만족해 했다.

기선권현망어업은 본선(조업선) 2척과 어탐선 1척, 가공선 1∼2척, 운반선 1∼2척으로 모두 5∼7척이 하나의 선단을 구성해 이루어진다.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그동안 주요 정책방향이 자원관리로 집중돼 어구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어구의 효율성과 경제적 효과를 향상 시키는 에너지 절감형 어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시험 조업 장면
기선권현망 어구 개선 모식도
사진설명: 멸치잡이 어구로 새로 개발된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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