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느타리버섯 품종판별 기술 특허등록
경남농업기술원, 느타리버섯 품종판별 기술 특허등록
  • 강진성
  • 승인 2018.04.0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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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버섯품종 간 혼입에 따른 조기진단을 위한 느타리버섯 품종판별 기술을 특허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은 골든시드 프로젝터과제를 통해 수한1호, 화성2호, 김제9호 등 9품종을 대상으로 버섯 간 특이마커에 기반해 균사 상태에서 24시간 이내 품종을 판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 개발로 품종 간 혼입이나 혼종된 경우 품종 구분을 하루만에 할 수 있어 정확한 품종 재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버섯재배 농가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구입하여 재배하고 있으나 종균 관리 소홀로 기존 재배중인 품종과 새롭게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 간에 혼입 또는 혼종이 되어 품종 구분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경우 버섯 자실체가 완전히 성장될 때까지 기다려야 정확한 품종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버섯 재배농가는 어려움에 처하게 경우가 있었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느타리버섯 품종 판별 PCR 프라이머는 기존 35일에서 24시간만에 판별이 가능하다. 이로써 느타리버섯이병정 경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느타리버섯 품종의 혼입 및 혼종을 조기에 판별하고 진단해 잘못된 종균공급을 차단하고 버섯 농가에서는 정확한 품종을 재배할 수 있어 버섯 종균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버섯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은 1035호 농가에서 5만8784t이 생산되고 있다. 이는 전체버섯 생산량 1위(36.2%)에 해당된다. 경남지역은 84농가에서 1246t의 느타리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24시간 이내에 느타리버섯 품종 혼입, 혼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했다. 사진제공=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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