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2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다른 후보와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기자 회견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그중에서도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좋은 결과 얻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영남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일당 구조가 혁파되지 않으면 선거제도와 정치구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 일문일답.
-다른 후보들과 얘기가 잘 됐나.
▲오늘(2일) 오후 국회 본관 당 대표실에서 세 후보와 추미애 당 대표가 면담을 했고, 면담 자리에서 세 후보가 대승적 결단을 해줬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이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고,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PK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지난 30여년 동안 유지돼 온 일당지배구조를 이제는 깨야 한다. 그래야 경남지역의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치구조와 선거제도도 영남지역에서 한국당 일당 구조가 혁파되지 않는 이상 이를 바꿀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PK는 반드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중앙당과 지역에서 많은 요청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출마한다고 했을 때에 세 후보의 반응은.
▲세 후보가 먼저 이번 경남 선거를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1일 개별적으로 만나 상의를 했다. 지역에서 시장·군수와 지방의원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경쟁력 있는 도지사 후보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김태호 전 의원하고 리턴 매치할 가능성이 있는데.
▲자유한국당 후보가 확정되면 말하겠다.
-김해을 보궐선거가 실시하는데 어떤 분이 공천을 받아야 하는지.
▲이제 출마를 결심했다. 중앙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협의하겠다.
-도지사로 당선되면 대권주자로 부상할 텐데.
▲지금은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만을 생각하겠다.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
-문 대통령과 출마와 관련해 교감이 있었나.
▲대통령께서 보고를 받아서 알고는 있을 것이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을 걸고 있는데.
▲홍 대표가 본인의 사퇴를 걸지 않더라도 이번 선거는 홍 대표의 지난 도정과 경남지사 중도사퇴 이후의 모습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와 심판을 보여주는 결과가 될 것이다.
-선거 결과를 어떻게 보나
▲경남은 아직도 우리당이 안심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선거 막판으로 가면 50대 50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51대 49로 이길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
김응삼기자
민주당은 다른 후보와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기자 회견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그중에서도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좋은 결과 얻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영남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일당 구조가 혁파되지 않으면 선거제도와 정치구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 일문일답.
-다른 후보들과 얘기가 잘 됐나.
▲오늘(2일) 오후 국회 본관 당 대표실에서 세 후보와 추미애 당 대표가 면담을 했고, 면담 자리에서 세 후보가 대승적 결단을 해줬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이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고,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PK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지난 30여년 동안 유지돼 온 일당지배구조를 이제는 깨야 한다. 그래야 경남지역의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치구조와 선거제도도 영남지역에서 한국당 일당 구조가 혁파되지 않는 이상 이를 바꿀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PK는 반드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중앙당과 지역에서 많은 요청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출마한다고 했을 때에 세 후보의 반응은.
▲세 후보가 먼저 이번 경남 선거를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1일 개별적으로 만나 상의를 했다. 지역에서 시장·군수와 지방의원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경쟁력 있는 도지사 후보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김태호 전 의원하고 리턴 매치할 가능성이 있는데.
▲자유한국당 후보가 확정되면 말하겠다.
-김해을 보궐선거가 실시하는데 어떤 분이 공천을 받아야 하는지.
▲이제 출마를 결심했다. 중앙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협의하겠다.
-도지사로 당선되면 대권주자로 부상할 텐데.
▲지금은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만을 생각하겠다.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
-문 대통령과 출마와 관련해 교감이 있었나.
▲대통령께서 보고를 받아서 알고는 있을 것이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을 걸고 있는데.
▲홍 대표가 본인의 사퇴를 걸지 않더라도 이번 선거는 홍 대표의 지난 도정과 경남지사 중도사퇴 이후의 모습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와 심판을 보여주는 결과가 될 것이다.
-선거 결과를 어떻게 보나
▲경남은 아직도 우리당이 안심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선거 막판으로 가면 50대 50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51대 49로 이길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
김응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