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도교육감이 지난 3일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사, 학부모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교육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거창교육의 발전을 위한 공감토론 시간을 가졌다.
박 교육감은 이날 토론에 앞서 가진 환담회 자리에서 지역교육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 역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공감토론에서는 전년도 업무협의 이행결과 보고에 이어 박종철 거창교육장은 거창지역의 현안인 수학체험센터 설립, 거창연극고등학교와 거창제일학교 개관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신원초등학교와 창남초등학교의 우수사례, 공립 및 사립유치원의 현황을 듣고, 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교 살리기와 사립유치원의 공교육 활성화 방안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교육본질 회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특히 토의 및 질의 답변 시간에는 다양성 교육을 위한 연극교육의 활성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작은 체육관 건립 및 정화시설 설치 등의 안전교육, 공동학구제 운영방안 등 각 학교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약속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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