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곤충세밀화 그리기 대회
경남과학교육원, 곤충세밀화 그리기 대회
  • 정희성
  • 승인 2018.04.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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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형 전시관 운영 기초과학 교육 활성화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이하 경남과학교육원)은 학생 참여형 전시관 운영을 통해 기초과학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는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1학기는 3일부터 7월 29일까지, 2학기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경남과학교육원에는 나비아목, 나방아목, 기타 곤충, 외국 곤충 등 총 1101종, 2만 3843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93종, 3392점을 곤충표본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전시관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전시된 곤충만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전시 본연의 목적 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곤충표본전시관의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고 체험하는 전시관 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를 학기별로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과학교육원 곤충표본전시관을 방문하는 도내 초등학생, 중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전시하고 있는 곤충을 연필로 세밀화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경남과학교육원은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연필, 지우개, 용지 등을 제공하며 결과는 8월초(1학기), 12월초(2학기)에 해당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하는 한편 우수 작품은 곤충표본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우수 작품은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3개 대상에 파브르상(최우수상), 석주명상(우수상)을 수상하고 경남과학교육원장 상장과 부상으로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과학교육원 김동환 원장은 “과학교육원이 전시된 곤충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뛰어넘어 학생들의 눈으로 곤충을 바라보고 특징을 찾아내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기초과학 교육 활성화의 가장 기본이다”면서 “학생들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통해 미래 융합형 과학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지난 3일 경남과학교육원을 방문한 학생들이 곤충 그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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