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유<사진>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치원 무상교육’ 등 6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저 출산율 극복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국·공립수준의 유치원 무상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국립유치원을 2600학급 신설, 취원율을 4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예산만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공립유치원 신설에 들어갈 5조원의 예산 중 일부를 사립유치원에 투입하면 전면 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질 높은 무상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학교급식연구원’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학교급식연구원을 통해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한 급식레시피 개발, 식재료 유통 연구, 급식안전, 급식종사자 근로환경, 학교급식형 한식 레시피 연구, 급식거래 실례가격 시장 조사 연구용역 전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예비후보는 도민들의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곳곳에 ‘1000 개의 작은 도서관’과 유아·어린이를 위한 지자체와 연계해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또 학생들을 위한 깐깐한 예산편성으로 ‘학생 교육복지 확대’ 정책과 ‘교육과정·학교생활기록부 적폐 청산’, 소통과 협력장인 ‘더 큰 경남교육 인수위원회·경남교육회의’를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