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정부규제…분양시장 위축
창원지역에 아파트 과잉공급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면서 미분양에 대한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다.
마산회원구 지역에 지난달 회원1구역과 회원3구역이 분양에 나섰다. 이 때까지만 해도 회원구가 창원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왔지만 아파트 과잉공급 현상에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입주민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원1구역에서는 L건설이 3월 초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총 999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545 가구다. 특히 회원 3구역은 D 산업이 3월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입주자 모집을 본격 시작했다. 총 1253가구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갔지만 1순위에서 293건으로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면서 알찬 집 한 채 트렌드가 확산되고, 서울 집 한 채 가격으로 여러 채를 사들여 임대수익을 올리던 다주택 투자자들이 빠진 데다 시민들도 오른 집값에 부담을 느끼면서 청약이나 매입을 꺼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요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업계의 위기감이 높다. 마산회원구 원도심은 저층 단독주택이 밀집돼 돼 있고 노후화가 심해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정비사업을 이어왔다. 지정 당시 회원구에만 18곳에 달하는 정비구역이(재개발 15곳, 재건축 3곳) 지정돼 마산 원도심의 부활을 알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회원동에는 현재 6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대림 e편한세상, 대림/두산(회원2구역), 롯데캐슬 등 약 6000여 세대에 달하는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돼 주거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회원구는 재개발로 주거환경이 변화되면 직장·주거 근접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됨에도 창원시 전체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많은 데다 정부규제가 이뤄지면서 1순위 마감이 쉽지 않은 등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회원구 지역에 지난달 회원1구역과 회원3구역이 분양에 나섰다. 이 때까지만 해도 회원구가 창원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왔지만 아파트 과잉공급 현상에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입주민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원1구역에서는 L건설이 3월 초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총 999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545 가구다. 특히 회원 3구역은 D 산업이 3월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입주자 모집을 본격 시작했다. 총 1253가구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갔지만 1순위에서 293건으로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면서 알찬 집 한 채 트렌드가 확산되고, 서울 집 한 채 가격으로 여러 채를 사들여 임대수익을 올리던 다주택 투자자들이 빠진 데다 시민들도 오른 집값에 부담을 느끼면서 청약이나 매입을 꺼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요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업계의 위기감이 높다. 마산회원구 원도심은 저층 단독주택이 밀집돼 돼 있고 노후화가 심해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정비사업을 이어왔다. 지정 당시 회원구에만 18곳에 달하는 정비구역이(재개발 15곳, 재건축 3곳) 지정돼 마산 원도심의 부활을 알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회원동에는 현재 6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대림 e편한세상, 대림/두산(회원2구역), 롯데캐슬 등 약 6000여 세대에 달하는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돼 주거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회원구는 재개발로 주거환경이 변화되면 직장·주거 근접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됨에도 창원시 전체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많은 데다 정부규제가 이뤄지면서 1순위 마감이 쉽지 않은 등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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